경북 안동 서안동농협(조합장 김문호)이 계약재배로 생산한 고품질 <양반쌀>이 싱가포르 수출길에 올랐다.

　서안동농협은 4일 무역업체 ㈜지이스트를 통해 14t, 3700만원어치의 <양반쌀>을 싱가포르에 수출했다. 이번 쌀 수출은 1월 14t을 수출한데 이어 두번째이다. 서안동농협 안동라이스센터에서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한 <양반쌀>은 지난해 ‘지역을 빛낸 쌀’ 수상으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, 싱가포르에 41t을 수출한 바 있다.

　김문호 조합장은 “현재 국내시장에서 쌀은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고 있는 실정으로, 이런 상황에서 고품질 쌀을 생산해 수출시장을 개척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”이라며 “올해도 철저한 품질관리로 수출량을 더 늘려 수출농협의 입지를 다지겠다”고 말했다.

　안동=김용덕 기자 ydkim@nongmin.com